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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6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곱다` / 조규남
곱다 조규남은은한 염료가 사려담은 빛의 가닥이다감빛 노을이 아니라다소곳이 물든 복숭아빛 노을모든 꽃들은 예쁘다 해놓고 다시 수정한다어떤...
김순조 기자  |  2020-09-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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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노래, 김삿갓
눈물 젖은 두만강이 시그널뮤직으로 흐르던 라디오방송 김삿갓으로 익숙했던 어린 시절이 있다. 1964년 4월부터 2001년 4월까지 무려...
김순조 기자  |  2020-09-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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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장미
1995년쯤 워싱턴을 방문했다던 지인이 고흐의 장미 포스터를 나에게 선물했었다. 그림도 아닌 포스터를 선물하면서 이거 “비싼 거에요!”...
김순조 기자  |  2020-09-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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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꽃
길을 지나다가 주택가에 핀 수세미꽃을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아득히 먼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천연수세미로 설거지를 했던 기억은 우물가...
김순조 기자  |  2020-09-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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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고전… 길가메시서사시를 읽고
낮동안 유난히 푸른 하늘을 보았었다. 가을은 오고 있다. 책을 읽으려고 맘먹고 식탁에 앉긴 했다. 난 주로 식탁에서 공부를 했었다.세탁...
김순조 기자  |  2020-09-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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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의 소나무
백색의 소나무 백송(白松)을 보았다. 이 백송은 서울 종로구 재동 83 지금의 헌법재판소 뒤뜰에 자리하고 있다. 나무의 나이는 무려 6...
김순조 기자  |  2020-08-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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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매미
베란다 방충망에 매미가 울었다. 얼른 달려가 매미를 사진에 담고, 남은 시간은 동영상으로도 20초 분량을 챙겼다. 맴맴맴 매에맴.작지 ...
김순조 기자  |  2020-08-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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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Black Hole)의 노래 ‘깊은 밤의 서정곡’
새로 결성된 밴드! 아직 이름도 정하지 않은 밴드의 멤버들은 직장인들이라고 지인이 말했다. 그룹 블랙홀(Black Hole)의 「깊은 ...
김순조 기자  |  2020-08-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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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는 것` / 유영모
내가 되는 것 유영모자기가 넘치게 될 때남도 넘치게 한다는 것이다식물로 말하면 꽃피는 것이다꽃은 하늘의 태양이요태양은 풀의 꽃이다꽃이 ...
김순조 기자  |  2020-08-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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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정원
마음은 무엇을 객관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마음과 몸은 다른 것으로 보아야 한다그래서 만날 것 만나면마음 그대로 해야 한다그런데 마음...
김순조 기자  |  2020-08-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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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책 제목이다. 저자는 김승섭 의사로 보건학을 전공, 일반인을 상대로 한 질...
최서현 기자  |  2020-08-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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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유실비아
그리움 유실비아그리워 다시 만날까조이며 한숨 내쉬네어디서 우리 잘못되었을까무엇이 그리만들었을까누구의 탓도 아니었네어떠한 것도 탓이 되지...
김순조 기자  |  2020-08-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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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나의 집` / 김익완
지구는 나의 집 김익완지구는 나의 집세계의 축소판이 나요나의 확대판이 세계이다우주공간에 회전하며빛과 어둠을 주고약동하는 생명들과비 바람...
김순조 기자  |  2020-07-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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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에게 바치는 한 송이 장미(A Rose for Emily)
윌리엄 포크너*를 증산동 소재 ‘살롱도스토예프스키’라는 헌책방에서 샀다(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02). 읽을 책들이 쌓여가니 외출하...
김순조 기자  |  2020-07-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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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한 꽃들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지요. 박노해 시인의 마지막 구절입니다.‘간절하게 절실하게 끈질기게’ 그리움의 밭을 일구고 염원의 씨를 ...
한국여성연합신문  |  2020-07-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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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꽃` / 김태환
눈물꽃 김태환일년에 한 번 피우는 꽃이어찌 알았으랴비 오는 날을.알았으면 또 어쩌랴피우는 게 운명이라면.비님이 오시는 날태화교 난간에 ...
김순조 기자  |  2020-07-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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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끝` / 최상균
길 끝 들풀 최상균나 이제 돌아가사랑하며 살아가리메꽃과 엉겅퀴가 얼싸안고 피고지고산등성을 넘어온 첫 햇살이 해바라기의 입술을 찾아 아침...
김순조 기자  |  2020-07-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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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 랭보
감 각 랭보여름의 상쾌한 저녁보리이삭에 찔리우며풀밭은 밟고 오솔길을 가리라꿈꾸듯 내딛는 발걸음한 발자욱마다 신선함을 느끼고모자는 없이 ...
김순조 기자  |  2020-07-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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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의 표정` / 조규남
담쟁이의 표정 조규남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곳에서는 교묘히 턱을 넘어야 한다벽과 맞닥뜨린 담쟁이손가락 벋어 얼기설기 그물을 친다섬모처...
김순조 기자  |  2020-07-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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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뒷날` / 김태환
비 온 뒷날 김태환비 좀 왔다고물웅덩이에 살림 좀 불었다고고 작은 것들 왁자지껄하네개골개골개고올좋아좋아조아아이번 달 봉투도 두툼한데 외...
김순조 기자  |  2020-06-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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