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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7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분계선의 봄` / 최상균
분계선의 봄 들풀 최상균국경 아닌 국경의 남쪽에는머리가 빨간 두루미와머리가 회색인 두루미가 함께 먹이를 찾고남녘에서 밥맛이 가장 좋다는...
김순조 기자  |  2021-02-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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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면, 보고싶다` / 임채언·이정아
눈이 오면, 보고싶다 거꾸로 나는 새 (Feat. 임채언 & 이정아)깊은 밤 좁은 골목길 사이로하얗게 눈이 내리는 하늘을 보면네 생각이...
김순조 기자  |  2021-02-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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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만다라` / 임영조
겨울 만다라 임영조대한 지나 입춘날오던 눈 멎고 바람 추운 날빨간 장화 신은 비둘기 한 마리가눈 위에 총총총 발자국을 찍는다세상 온통 ...
김순조 기자  |  2021-02-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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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우물` / 데이비드 화이트
슬픔의 우물 데이비드 화이트(David whyte)슬픔의 우물에 빠져고요한 수면 밑 어두운 물 속으로 내려가​숨조차 쉴 수 ...
김순조 기자  |  2021-01-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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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 박명화
노루귀 박명화겨우내 언 땅 속에서봄을 준비한 노루귀부스스낙엽 털고 기지개 켠다여린 꽃대살랑대는 봄내음보다먼저 배운 마스크귀에 걸고거리를...
김순조 기자  |  2021-01-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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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 최영효
붕어빵 최영효언젠가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리그렇게 다짐하며 지느러미 세우고도시의 유영을 끝낸탈출기를 쓰고 싶다싸구려 떨이로 팔릴 밤 늦...
김순조 기자  |  2020-12-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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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강물인가` / 김후란
시간은 강물인가 김후란시간은 흐르는 강물인가누구도 잡을 수 없는 옷깃이며누구도 앞당겨 뛰어갈 수 없는흐르면서 그려지는 실체인가지난날을 ...
김순조 기자  |  2020-12-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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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는 날은` / 김후란
눈이 오는 날은 김후란눈이 오는 날은하늘도 낮아지고온 세상이 무릎을 꿇는다경건하게 부드럽게날리는 눈송이조차흘러가는 강물 같은 시간 위에...
김순조 기자  |  2020-12-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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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트로메리아` / 파블로 네루다
알스트로메리아 파블로 네루다이 1월달에, 알스트로메리아,땅 밑에 묻혀 있던 그 꽃이그 은신처로부터 고지대 황무지로 솟아오른다.바위 정원...
김순조 기자  |  2020-11-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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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 / 베르톨트 브레이트
사랑하는 사람들 베르톨트 브레이트커다란 곡선을 그리며 날고 있는 저 두루미들을 보아라!하나의 삶을 벗어나 다른 삶의 공간으로그들이 날아...
김순조 기자  |  2020-11-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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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문학관에서 어머님을 그리워하다
여름 끝자락 가을 길목에 여고 친구들과 안성 나들이를 했다. 목적지는 친구 집인데 가는 도중 조병화 문학관과 미리내 성당을 들렀다. 여...
최서현 기자  |  2020-11-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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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산 오름 하던 날` / 박명화
화개산 오름 하던 날 박명화교동면사무소 옆 자락에 변전소 있다.그 앞으로 가면 집오리 꽥꽥거리고 그 옆으로 가면 화개산 자락 오름 하는...
김순조 기자  |  2020-10-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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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 서춘자
양수리 서춘자모시 속곳 바람부는억새 위 어스름익명의 풀벌레세상을 가득 울어산도 가만히 앉아물거울만 보는 곳두 줄기 한데 섞여깊숙이 품에...
김순조 기자  |  2020-10-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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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용이 없구나` / 백신종
아무 소용이 없구나 백신종그랬지팔월 열나흘 한가위 달맞이를서른 해 동안 꾸준히 이어 온 건술 때문이었으리라술 맛 멀어진벗들 바람 잡기도...
김순조 기자  |  2020-10-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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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일편월` / 이백
長安一片月 장안일편월萬戶擣衣聲 만호도의성秋風吹不盡 추풍취불진總是玉關情 총시옥관정何日平胡虜 하일평호로良人罷遠征 양인파원정장안...
김순조 기자  |  2020-10-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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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림자` / 이시카와 다쿠보쿠
두 그림자 이시카와 다쿠보쿠 파도 소리의음악에 깊어가는황폐한 바닷가의 밤모래밭 꼭꼭 밟으며나는 걸어본다海原에 기우는가을의 밤달은둥글어라...
김순조 기자  |  2020-10-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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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다` / 조규남
곱다 조규남은은한 염료가 사려담은 빛의 가닥이다감빛 노을이 아니라다소곳이 물든 복숭아빛 노을모든 꽃들은 예쁘다 해놓고 다시 수정한다어떤...
김순조 기자  |  2020-09-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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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노래, 김삿갓
눈물 젖은 두만강이 시그널뮤직으로 흐르던 라디오방송 김삿갓으로 익숙했던 어린 시절이 있다. 1964년 4월부터 2001년 4월까지 무려...
김순조 기자  |  2020-09-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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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장미
1995년쯤 워싱턴을 방문했다던 지인이 고흐의 장미 포스터를 나에게 선물했었다. 그림도 아닌 포스터를 선물하면서 이거 “비싼 거에요!”...
김순조 기자  |  2020-09-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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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꽃
길을 지나다가 주택가에 핀 수세미꽃을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아득히 먼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천연수세미로 설거지를 했던 기억은 우물가...
김순조 기자  |  2020-09-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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