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한국여성생활연구원 창립 39주년 기념식’에서 정찬남 원장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생활연구원(이하 한여연)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39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엔 정찬남 원장과 김성자 부원장,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이재을 신부, 권길중 한국평협 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 한여연에서 교육을 수료한 졸업생과 실습을 거친 평생교육사, 교사와 자원봉사자 그룹, 철들지 않은 사람들, 북촌 닥종이 인형 연구회 등 인연을 맺어 온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2부 순서는 중창, 시낭송, 우쿨렐레 연주 등 특색이 묻어나는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정찬남 원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있는 분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사랑으로 39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배우고 실천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여연이 지난 39년 간 우리나라 평생교육에 미친 성과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함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호응했다.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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