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가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으로 불편했던 경험’을 주제로 수기와 영상 2개 분야에서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수기 분야 주제는 △공공언어에서 쓴 어려운 외국 낱말 때문에 불편하거나 곤란했던 경험 △어려운 외국 낱말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써서 좋았던 경험이다. 지정된 양식(A4)을 내려받아 2장 분량으로 작성하는 문서에는 사진(분량에서는 제외함)을 포함할 수 있으며, 어디에서 어떤 말로 겪었던 경험인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 작성자의 가족이 겪었던 경험도 쓸 수 있다.
응모는 작성한 ‘수기 신청서’를 ‘수기응모_이름’ 제목으로 하여 이메일(urimal@urimal.org)로 첨부해 송부하면 된다.

영상 분야 주제는 수기 분야 주제에 더하여 △어려운 외국어와 쉬운 우리말과 관련된 모든 주제로 제작할 수 있다. 장르와 촬영기법에 제한 없이 1~3분 이내(해상도 1920×1080픽셀 이상) 영상을 응모자 유튜브 계정에 전체 공개로 올리고, ‘영상 신청서’를 ‘영상응모_이름’ 제목으로 하여 이메일(urimal@urimal.org)로 첨부해 송부하면 된다.

참고로, 공공언어란 정부나 공공기관, 언론에서 국민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언어로, 정책이나 제도 이름, 안내문, 표지판 내용 등 국민을 상대로 하는 모든 말과 글을 가리킨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마감일은 10월15일(금)이다.

심사를 통해 수기 분야 18편, 영상 분야 11편 등 총 29편을 선정하여 11월15일(월)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plainkorean.kr)에 발표하고, 11월20일(토) 한글문화연대 사무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은 수기 으뜸상 1명(200만원), 버금상 2명(각 100만원), 보람상 5명(각 50만원), 북돋움상 10명(각 5만원), 영상 으뜸상 1명(200만원), 버금상 2명(각 100만원), 보람상 3명(각 50만원), 북돋움상 5명(각 1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1,300만원의 상금과 한글문화연대 대표상을 시상한다. 

문의: ☎044-203-2000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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