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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공개신진 여성과학자상, 한국 신미경 교수 수상
변자형 기자 | 승인 2020.02.19 20:24

유네스코와 로레알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UN 세계 여성 과학자의 날(International Day of Women and Girls in Science)을 맞아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유네스코와 로레알은 매년 각 대륙별로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성과학자 5인에게 세계여성과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과학연구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여성과학자가 세계 과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여성의 역할과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창설되어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1998년)와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2008년)가 선정된 바 있다.

‘2020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는 ▲아프리카 및 아랍: 아블라 메히오 시바이(Abla Mehio Sibai) 레바논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교(American University of Beirut) 보건과학부 역학 교수 ▲아시아/태평양: 퍼다우시 카드리(Firdausi Qadri)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 설사성 질환 연구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Diarrhoeal Disease and Research) 점막 면역학 및 백신학 박사 ▲유럽: 에디트 허드(Edith Heard, FRS)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럽분자생물연구소(European Molecular Biology Laboratory) 소장 및 프랑스 파리 콜레지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 후생유전학 및 셀룰러 메모리 회장 ▲남미: 에스페란자 마르티네스 로메로(Esperanza Martínez-Romero) 멕시코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Mexico) 유전과학센터 환경과학과 교수 ▲북미: 크리스티 앤시스(Kristi Anseth) 미국 볼더 콜로라도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 외과 부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유네스코와 로레알은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 15인(각 대륙별 3인)에게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RT)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포스텍 박준영 박사(2000년), 미 스크립스연구소 유남경 박사(2017년)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가 중국, 싱가폴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 교수는 자연현상을 모사하여 조직 접착성 및 치료용 생체재료를 디자인하는 연구를 수행중이다. 특히 홍합모사 접착성 지혈 고분자를 이용한 코팅 기술로 세계 최초의 ‘무출혈 주사바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유전적 질병인 혈우병 모델에서 효과적인 지혈 효과를 보여주었다.
신 교수는 지난 2018년에도 우리나라의 여성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었다.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 예정이다. 인터네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은 3월 10일 별도의 시상식을 통해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2020 로레알-유네스코 세계과학자상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RT)상 수상자 신미경 교수, 아블라 메히오 시바이(Abla Mehio Sibai) 교수, 퍼다우시 카드리(Firdausi Qadri) 박사, 크리스티 앤시스(Kristi Anseth) 부교수, 에스페란자 마르티네스 로메로(Esperanza Martinez-Romero) 교수, 에디트 허드(Edith Heard, FRS) 소장 (제공=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편, 유네스코는 1998년부터 로레알재단과 협력해 세상은 과학이 필요하고 과학은 여성이 필요하다는 믿음 아래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과학분야에서 여성 권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레알재단은 지난 22년 동안 118개국 3,500명 이상의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1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세계 연구자 중 여성은 29%이며, 역대 과학분야 노벨상을 수상한 여성은 3%에 지나지 않는다.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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