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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 시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
요즘 날씨가 매우 따뜻해져서 봄 산행에 나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작년에 발표한 산악사고 통계분석발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에만 서울에서 총 1,59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1,114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빙기인 봄철은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으면서 주변 축대, 옹벽 등의 강도가 약해져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상태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평소보다 미끄럽고 낙석 위험도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산악사고 발생원인에서실족*추락이40.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그렇다면 봄철 등산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소방재난본부는 등산로를 벗어난 무리한 산행이 실족이나 추락으로 인한 사고를 부른다고 설명하고, 안전한 산행요령을 아래와 같이 안내했습니다.1.잔설 및 낙엽 밑의 빙판을 주의한다.봄이라고 해도 산은 평지보다 기온이 낮기 때문에 아직 눈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요.자칫 발을 잘못 디디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빙판이 의심되는 곳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해지기 전에 하산한다.등산로의 상태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아이젠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젠 착용 시 빈번히 발생하는 실족사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협곡을 지날 때는 낙석 및 낙빙에 주의한다.봄철에는 땅이 얼고 녹기를 반복해 바위가 약해져서 1년 중 낙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등산 중 바위에 함부로 손을 짚거나 디디면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을 내딛거나 손으로 잡기 전에 흔들리지는 않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4.사고를 대비해 주변 위치를 숙지한다. ex) OO봉, OO바위, 119 산악안내판사고 발생 시 빠른 구조가 중요한 만큼 내 위치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등산로 중간중간 세워져 있는 기둥에 국가지점번호가 적혀있습니다. 빠른 구조를 위해 내 위치를 꼭 알아두세요!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들판 등에 설치해 기관마다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입니다.구조 요청 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다면 구조 또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겠죠?
5.여분의 옷을 준비하여 조난 및 기상변화에 대비한다.산의 기후는 예측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능선이나 산 정상에서 바람이 불면 초 속 1m당 우리 몸이 느끼는 기온은 1.6도씩 낮아집니다. 또한, 일교차를 고려해서 땀이 잘 마르는 소재의 등산복을 착용하고, 옷이 젖으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 체온 조절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등산하는 것이 중요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해 응급상비약, 구조요청용 호루라기, 손전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모두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하는 것이 좋겠죠?
출처 : http://blog.naver.com/safeppy 작성자 : 영웅119기자단 김지선 기자 |
2018-04-08 19:21:16
203.xxx.xxx.241 |
이태영 | 2018-04-14 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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