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무한돌봅 직원들이 사랑의 집 2호를 탄생 시켰다

저소득 가정의 주택을 개선하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사업 2호가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정모씨 주택에서 실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대상이 된 주택은 오랜기간 집안에 쌓인 생활 쓰레기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고, 건물 밖 재래식 화장실도 노후돼 사용이 어려운 열악한 주거환경이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집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방에 도배와 장판을 하고, 화장실도 새로 꾸몄다.
또 주방은 가스렌지와 싱크대를 설치하고, 글쓰기와 책읽기를 좋아하는 대상자를 위해 책장을 꾸며 많은 책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는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몸이 편찮으신 어르신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건강 회복을 위한 상담도 실시했다.
수리가 완료되자 정씨는 "TV에서 보는 러브하우스보다 더 좋게 집이 꾸며진 것 같아 꿈만 같다"며 기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4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개조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새로 꾸며진 집에서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숙기자  khs@k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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