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집수리를 추진한다

서울시가  저소득 중증 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사업에 나선다.

시는  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대상자 모집에 나서기로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무료 집수리는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 가능하다.

서울시는 장애유형,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대상가구 중 1~2급 중증 장애인 10가구는 가구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여 주거내 편의시설 설치를 더욱 강화해 주기로 했다.

집수리사업은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서울시는 ‘09년 100가구, ‘10년 153가구, ’11년 50가구, ‘12년 103가구, ‘13년 110가구, ‘14년 115가구, ’15년 111가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총 742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해 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원활한 외부 활동을 위해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차를 제거하는 한편 경사로를 설치하고 이동편의를 위해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키로했다.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 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 등도 설치해주기로 했다.

정찬남기자  cc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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