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오피니언 오피니언
`파우스트` / 괴테
김순조 기자 | 승인 2023.04.22 23:42

                파우스트 

                                                괴테 

아름다운 봄날의 꽃을 꺽어들고
연인이 지나는 길에 뿌리는 자는 누구일까요
누가 보잘것없는 푸른 잎을 엮어서
온갖 공적을 찬양하는 영예의 꽃다발로 만드는 것일까요
누가 올림포스산을 견고하게 하고
제신들을 모이게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시인에게 나타난 인간의 힘입니다



책 파우스트의 쪽수를 얼마 못 넘기고 연극을 보러 갔다. 극 중에 파우스트는 악마와 친해진다. 파우스트는 마법으로 젊어졌고 그레첸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그녀의 어머니와 오빠를 죽게 한다. 그레첸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가를 죽게 했다. 그녀의 죄가 들키어 감옥에 갇힌다. 파우스트는 그레첸을 구출하려 했으나 괴로움만 커져 갔다.
공연은 끝났다. 슬픈 이야기라고 나는 조카에게 말했다. 조카는 비극이라고 답했다. 그레첸이 성모마리아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장면이 가장 따뜻따뜻했다. 나는 마음 가득 성모송을 읊어본다. 주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도다!

 

언니가 돌아가고 오랜만에 만난 조카와 함께

김순조 기자  dd998@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순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4537,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80, 522호(명동2가, 가톨릭회관)  |  대표전화 : 02-3444-0535  |  팩스 : 02)587-0708
등록번호 : 서울, 아03927   |  등록일 : 2015.10.07   |  발행인 : 정찬영  |  편집인 : 변자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자형
Copyright © 2023 한국여성연합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