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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
한국여성연합신문 | 승인 2023.04.05 15:21

최근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금리는 기업의 경제활동, 부동산 가격, 주가, 물가, 환율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아는 것은 기업의 경영진이나, 부동산 투자자, 주식투자자, 무역업자 등에게 중요하다. 또 일반 직장인이나 주부 등 일반인에게도 중요한 문제이다.

주부의 입장에서 보자. 금리가 오르게 되면 체감적으로 대출금리가 오른다. 기업의 생산원가에도 금리가 반영되고 있으므로 시차를 두고 물가도 오르게 된다.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물건값이 오르는 것을 체감하게 되고 매달 갚아야 하는 은행이자 부담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게 된다.

금리와 주식가격은 투자자 측면에서 대체관계가 있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일반적으로 떨어진다. 부동산의 경우도 금리 인상이 장기화되면 대출을 끼고 부동산을 산 사람들이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급매를 내놓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택가격도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금리 인상이 장기화되면 가만히 있어도 소득과 자산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기업들은 금리 인상으로 근로자의 고용을 줄이거나 중단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돈을 벌어오는 사람의 수입이 감소하는 일도 생긴다. 그래서 더욱 소비를 줄이게 되고 그럴수록 경기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나타나게 된다.

그럼 이런 금리의 변동은 어떤 요인으로 결정이 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한국의 금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거나 낮추는 방식으로 결정이 된다. 그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어떤 지표들을 보고 결정을 하게 될까?

2023년 2월23일 한국은행 총재가 모두발언을 통해 언급한 지표는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 ▲미국의 금리지표 ▲주요국의 장기시장 금리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국내 물가 상승률 ▲근원인플레이션율,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율 ▲그 외 세계 각국의 인플레이션율 ▲원달러 환율 ▲경제성장률 ▲중국의 코로나 상황과 중국내 성장률 지표 ▲국제유가 등이다.

금융당국이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한두 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금리의 인상이 경제에 미칠 파급을 고려하여 경기가 너무 위축되지 않으면서 적정수준의 경제성장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금리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알베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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