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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식당과 식품유통업「말레이시아의 한국인」 01. 들어가기(4)
배명숙 기자 | 승인 2023.02.26 21:34

2002년 한국인 음식점은 31개가 있었다. 24개가 KL에 있었고, 스럼반 1, 말라카 1, 페낭 2, 조호2, 뜨렁가누 1개가 있었다. KL에 있는 식당은 13개(42%) 이상이 암팡에 있었고, 그 중 8개(26%) 이상이 Jalan Ampang Utama에 있었다. 나머지는 KL 시내에 흩어져 있었다. 2002년은 암팡 시대라고 볼 수 있다. 이 당시에는 한문희 씨가 간이역과 고모네집으로 2개의 업소를 경영했을 뿐 모든 사람이 1개의 식당을 경영하고 프랜차이즈가 시작되지 않았다. 2002년의 간이역은 2013년과 2017년에도 고모네 간이역으로 바뀌어 암팡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지역별 연도별 요식업 수(한인회주소록에 근거하여 재구성)

 

2013년에 KL 인근의 식당 수가 111개로 증가했다(3.5배). 이 중 2002년에 시작해서 2017년까지 같은 상호를 사용하는 식당은 7개로 4개는 암팡에 있었고 3개는 KL 시내에 있었다. 7개 업소는 강산에, 비원, 컨트리꼬꼬, 한우리, 고려원, 궁정, 본가로 이 중에 소유주가 바뀌지 않은 식당은 4개로 이들이 10년 이상 음식점을 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고 생각된다. 4개 업체는 컨트리꼬꼬 김상철, 고려원 황일록, 궁정 신현숙, 한우리 김기상으로 이 중 눈에 뜨이는 것은 고급화 전략으로 고려원은 Mutiara Hotel에서 시작하여 Bukit Bintang, Suria KLCC, Mid Valley the Gardens 등 번화한 쇼핑몰로 진출했다. 궁정 신현숙도 고급화 전략을 사용했고, 본가는 두 명으로 나누어져서 방사에서 몽키아라로 이전하였다.

2013년에는 한국인식당 프렌차이즈 현상이 두드러졌다. 2회 이상 사용된 상호가 15개가 있었다[다오래(윤선규) 9개, 산내들(최상호) 5개, 서울가든(이덕용) 5개, 엉클장닭갈비(강현) 5개, 대장금 4개, 고려원(황일록) 3개, 김치하루(홍유빈) 3개, 낙원(전기호) 2개, 리틀코리아(제윤호) 2개, 미소(이규상) 2개, 본가 2개, 쌍둥이네 2개, 우가촌 2개, 장우 2개, 황진이 2개].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다오래 9개로 암팡에는 없었고 몽키아라와 KL 인근의 다른 지역을 개척해서 확장했다는 점이다[솔라리스, 하타마스, 다만사라, 스리쁘딸링, 끄뽕, 푸총, 프탈링자야, 수방]. 2013년에 다오래는 윤선규 씨 본인의 소유로 3개, 다른 사람 소유로 6개를 경영했다. 한국식당 프렌차이즈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2017년에는 윤선규 씨가 5개, 다른 사람이 4개의 다오래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데 윤선규 씨 외에 1명을 제외하고 소유주가 바뀌었다. 프랜차이즈 식당 경영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상호 씨의 산내들은 2017년에 유경민 씨와 강대영 씨에게 넘어가고, 서울가든은 KL과 인근 지역에서 사라졌으며, 강현 씨의 엉클장닭갈비는 2개만 남았다.

 

[위] 다오래 PJ SS2 분점(사진=배명숙) [아래]암팡에 있는 오래된 한국 슈퍼인 대원경방필마트(사진=이규용)

 

2017년에는 KL 인근의 식당이 121개로 2013년에 비해 10개가 증가했다. 2013년에 새로 개점한 식당 중 2017년까지 운영하고 있는 소유주는 30명으로 약 30%가 안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2017년에 다오래 윤선규 외 10개[말라카1개, 이포2개, 페낭3개, 파항1개 포함], 강남88 권철현 5개[말라카 1개, 조호1개 포함], 엉클장닭갈비 강현 2개, 김치하루 홍유빈 2개, 낙원 전기호 2개, 리틀코리아 제윤호 2개, 치킨하우스 한효동 2개로 30명 중 7명(30%)이 2개 이상을 운영했고 23명(70%)은 한 개의 같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눈에 뜨이는 것은 2013년에 5개나 있었던 이덕용 씨 소유의 서울가든이 2017년에는 사라졌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식당 분점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여줬다. 김영준 씨가 오이소를 14개 개점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고 동일한 소유주이다. 강대영 씨는 총 11개로 산내들 3개와 화가를 8개 경영하고, 김영석 씨는 K Street를 2개 개점했다. Outdark는 3명의 소유주가 같은 상호를 공유했다. 동일한 식당명으로 투자하는 경향과 달리 안도현 씨는 First Snow 1, Outdark 2, Seoul Kids 1, 연1개로 다양한 식당명을 사용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2017년에 식당을 2개 이상 가진 소유자는 KL인근 이외에 타지역에 개업을 하는 것도 주목된다. 특히 윤선규 씨는 타지역에 7군데 투자했다[말라카1, 이포2, 페낭3, 파항1]. KL 이외 지역에만 투자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장진택(조호), 차시현(조호), 표세진(끄다) 등].

2022년 현재 다오래는 종이 식탁보에 15개의 식당으로 확장된 지도가 표시되어 있다 본사는  Desa Sri Hartamas 쿠알라룸푸르에 있고, 본사 포함 KL과 인근에 8개, 이포 1개, 페낭 3개, 스름반 1개, 말라카 1개, 조호 바루 1개이다. 2022년 현재 오이소 메뉴에는 12개의 식당이 수록되어 있다. 본사는 Sungai Buloh 슬랑오에 있고, 본사 포함 KL과 인근에 10개,  Alor Setar 끄다 1개, Kuantan 파항에 1개가 있다.

― 배명숙, 서규원, 이규용 「말레이시아의 한국인」

 

오이소 JAYA33 벽장식. 저고리에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참 잘 하셨습니다’가 한글, 영어로 발음 표기, 영어로 뜻이 적혀 있다.(사진=배명숙)

배명숙 기자  msbae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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