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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안창호, 한용운 친필 휘호 6점 일반 공개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유묵전
변자형 기자 | 승인 2022.08.11 00:03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은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의 친필 휘호(유묵) 6점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라는 주제로, 임시정부기념관 4층 상설전시 3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임시정부기념관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하는 백범 김구의 친필 휘호 ‘광명정대’(光明正大)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의 유묵 5점 등 모두 6점을 선보인다. 

光明正大(광명정대)는 “마음이 결백하고 말과 행동이 공정하고 웅대하다”는 뜻으로, 김구가 1949년 3월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김형진(1861~1898)의 손자 김용식에게 직접 써 선물했다. 이 유묵은 1960년대에 김용식의 6촌 동생 김태식에게 전달되어 2021년 4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기증됐다.

“만일 사회를 개조하려면 먼저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개조하여야 한다”를 의미하는 안창호의 ‘若欲改造社會 先自改造我窮’(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과 “거대한 진리의 세계는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를 뜻하는 한용운의 친필 휘호 ‘轉大法輪’(전대법륜)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세상을 그들의 정신과 얼이 담긴 유묵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묵전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기간(8월9일∼8월21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연계 행사로, 현장에서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인증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친필휘호 통컵(텀블러)을 증정할 예정이다.

 

[좌]백범 김구 친필 휘호 「광명정대」(40×100×5㎝, 1949)  [우상]도산 안창호 친필 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69.5×53×3㎝, 1936)  [우하]만해 한용운 친필 휘호 「전대법륜」(106.5×53.5×3㎝, 20세기 전반)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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