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24일(월)부터 6월25(금)까지, “서울의 건축자산, 근‧현대 시간 속 삶의 향기를 공유합니다”란 주제로 사진, 그림, 수기를 모집하는 ｢제1회 서울건축자산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서울시 등록 우수건축자산과 건축자산진흥구역 내 소재한 대표적 건축자산, 그 외 건축자산진흥구역내 소재한 것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은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 등이다.

건축자산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적·경제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한옥 등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유형 자산을 의미한다. 

건축자산진흥구역은 지역 고유의 공간환경의 관리와 건축자산의 발굴조사‧진흥 목적으로 지정(2020.12)한 북촌, 돈화문로, 인사동, 운현궁 주변, 조계사 주변, 익선동, 경복궁 서측 구역과 성북구의 선잠단지, 앵두마을 등 9개 한옥밀집지역이다.

공모전은 서울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최대 3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사진(직접 촬영한 2~10MB 용량의 JPEG파일), 그림(스케치·일러스트·채색화 등 A4사이즈의 PDF파일), 수기(공백 포함 2000자 내외의 hwp·docx파일)는  반드시 제시된 규격에 맞게 본인의 창작물을 제출해야 한다.(단, 입상은 1인 1작품에 한함)

참가 신청서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또는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에서 다운로드 후 지정 이메일(saacontest@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2개 이상 작품 출품 시 각각 별도로 접수해야 한다.

선정심사는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창의성과 건축자산에 대한 이해도, 표현의 완성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상(1명/100만원), 최우수상(3명/각 50만원), 우수상(6명), 장려상(9명), 입선(15명), 특별상(어린이 부문) 등 총 34개 내외 작품을 7월 초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작품집 발간과 온라인 전시(8월), 오프라인 전시(9∼10월, 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 도시건축전시관에 전시예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20년 8월 건축자산에 대한 중장기 계획인 ‘서울시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공고한 이후 건축자산 발굴 및 실태조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제1회 서울건축자산 시민공모전｣ 포스터 (서울시)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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