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시민 참여형 소식지 ｢열수｣ 1호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열수｣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글쓰기와 사진 촬영 등 제작에 참여하는 남양주시의 특별한 소식지로 출발했다.

‘열수(洌水)’라는 제호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하나로 흐르듯 남양주 시민 모두 한마음으로 화합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한강의 옛 이름이자 남양주의 대표 역사적 인물인 정약용의 호에서 따왔다.
정약용은 악서고존(樂書孤存), 목민심서(牧民心書), 흠흠신서(欽欽新書) 등의 저서와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에서 다산(茶山)이 아닌 ‘열수(洌水)’라는 호를 사용했다.

비정기적으로 연 6회 발행되는 ｢열수｣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4~7명의 시민이 한 팀(시민편집부)을 구성해 팀당 1개의 소식지를 발행한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 1월 선정된 시민편집부 3팀이 각각의 주제로 소식지를 준비해 총 3회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된 ｢열수｣ 창간호는 남양주의 매력에 이끌려 부모님과 자녀들이 남양주로 이사 온 시민편집부 <궁금한 가족>팀이 준비했으며, 남양주가 품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어 오는 6월과 7월에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푸르던>팀과 조안면 주민들로 구성된 <모퉁이>팀이 각각 새로운 주제로 기획하고 준비한 ｢열수｣가 발행될 예정이다.

｢열수｣는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체육문화센터 등 공공기관에 비치되며, 구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https://c11.kr/oqcg) 또는 홍보기획관 시민소통팀(☎031-590-2149)으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무료 배송한다.

시는 하반기 시민소식지 ｢열수｣ 제작에 참여할 시민편집부 3팀(팀별 4~7명 구성)을 5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다양하고 알찬 시정 소식을 전하는 남양주 시정소식지 ｢도란도란｣은 매월 온라인으로 발행되고 있다. ｢도란도란｣의 구독은 온라인(https://c11.kr/omce) 또는 전화(☎031-590-4393)로 신청할 수 있다.

남양주의 특별한 시민소식지 ｢열수｣ 1호 표지 (사진=남양주시)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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