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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 북한이탈 임산부 위한 출산·산후조리 지원북한이탈 임산부의 전문적인 돌봄을 위한 기관 간 협약 체결
변자형 기자 | 승인 2020.05.22 00:03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소장 이주태, 이하 하나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정인호, 이하 하나재단), (재)성빈센트 드뽈자비의수녀회 유지재단(원장 김소영, 이하 생명의집)과 북한이탈 임산부 돌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수) 밝혔다.

‘북한이탈 임산부’란 하나원 입소시부터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 여성 중 임산부를 말하는데, 이들은 삼중고를 겪는다. 첫 번째 어려움은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겪는 어려움이고, 둘째는 입국초기 동반가족이 없거나 정착 지원에 대한 정책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어 생기는 것이며, 셋째는 임신·출산·자녀 양육으로 부딪히는 어려움이다.

성빈센트 드뽈자비의수녀회 생명의 집(Life House)은 출산의 어려움을 지닌 임신부들과 미혼모들에게 출산 전후 관리 및 지원과 돌봄을 제공해오고 있다. - http://www.vinhome.or.kr

이에 하나원은 북한이탈 임산부 정착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나재단, 생명의집과 상호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 임산부에 대한 통합 지원을 강화하고, 돌봄 서비스의 범위와 폭을 지역사회까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하나원과 하나재단이 하나원에서 생활 중인 여성과 지역사회 북한이탈 여성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아 생명의집과 연계하여 주는 민관 협력의 체계로, 희망하는 임산부가 전문적 보호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임산부를 연계하고 임산부의 출산과 산후조리, 육아 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나원은 그동안 하나원에서 생활 중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전문 상담 진행, 원내 산부인과 개설과 상시 진료 체계 안내, 주기적인 산전 진찰을 통한 의료적 관리와 산모 출산용품 등을 지원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책을 안내하여, 산후 전문 시설을 위탁 관리하는 등 통합 지원을 제공해 왔다.

하나원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개선을 위하여 거점별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 임산부가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초기 단계부터 건강 증진과 출산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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