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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훈련프로그램으로 복지관을 다니면서
한국여성연합신문 | 승인 2020.05.12 23:27

매주 하루는 11시부터 50분간의 치매예방훈련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뵈러 복지관으로 향한다. 매주 새로운 날이다. 거리의 풍경도 계절의 흐름도 늘 새롭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프로그램을 훈련하지 않지만 어르신들의 놀이시간이 눈에 선하다.

시각과 촉각을 이용한 오감자극놀이는 온몸을 자극한다.

 

복지관은 3급에서 5급 사이의 어르신들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지를 훈련하면서 하루를 보내신다. 잘 듣지 못하시는 분, 글을 못 읽으시는 분, 노래를 잘 하시는 분, 수리력이 좋아 연산과 등식을 잘 하시는 분, 기억력이 좋아서 색깔과 그림을 잘 맞추시는 분, 설명이 필요해서 이론을 덧붙이면 지루해하시는 분, 다양하시다.

그렇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섬마을 선생님, 내 나이가 어때서, 안동역 음악에 맞춰서 손 운동을 하실 때는 영락없는 나이를 잊은 젊은 시절 같이 즐거워하신다.

치매예방프로그램은 인지능력향상을 위해 주의훈련ㅡ글과 색으로 읽으면서 시각 훈련을 하시고, 수리훈련은ㅡ연산과 등식과 도형을 통해서, 언어훈련ㅡ관계어와 단어 맞추기, 인지훈련ㅡ모자이크된 사물 알아맞히기, 그림자 보고 틀린 부분 말하기, 기억훈련ㅡ그림이나 색깔 순서대로 말하는 단기기억을 끌어내는 효과로, 건강박수는 양손의 자극을 이용해 온몸의 신체기능을 원활하게 순환시키는 훈련이다. 눈 운동은 필수다ㅡ화면을 통해 훈련하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기억력도 2.5배 향상시킨다.

동적인 오감자극놀이 프로그램은 시각, 청각, 촉각을 교구를 사용해서 놀이를 하는 훈련이다. 노인정서놀이 프로그램은 정적이다. 역할극도 할 수 있고 전래동요와 전래놀이로 서로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상호보완적인 놀이다.

치매예방훈련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다 보니 나 자신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건강에도 조심하게 된다. 치매란 것이 후천적이고 잠복기가 20년이라 하니 젊어서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고, 운동도 열심히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조경혜 치매예방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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