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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모님들의 유치원이 있다
한국여성연합신문 | 승인 2020.05.12 20:54

요즘은 부모님들의 학교가 있다. 데이케어, 요양원, 복지관, 경로당이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 같은 쉼터와 학교의 역할이다. 장애나 돌봄으로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치매증상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신다.

치매는 바로바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 후천적으로 발생되는 병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잠복기가 아주 길기 때문에 잘 인지하지 못해서 자신이나 가족들도 당황하게 된다.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뇌 손상이 되는 것으로 인지 기능에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치매는 뇌 전체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면서 뇌세포가 점점 줄어들어 생기는 증상이며, 훈련을 통해서 좋아질 수 있다.

치매 초기의 부모님을 모시는 자녀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젊고 건강하게 직장생활에 전념하셨던 고위 공무원, 교육계에 종사하셨던 분들도 기억력이 좋았던 분들도 예외는 아니다. 아들, 며느리, 딸의 역할이 어려워 요양원이나 데이케어에서 여러 가지 예방프로그램과 훈련프로그램으로 인지기능훈련, 기억력 훈련 오감자극놀이, 노인정서놀이를 통해서 장기기억을 유추하기도 하지만 단기기억에 더 집중하도록 훈련한다.

남자 어르신들은 수리훈련과 사물에 대한 인지가 높으시고 여자 어르신들은 신나는 음악에 리듬을 좋아하신다.
다면적 접근의 프로그램으로 훈련 후 8배가 좋아지는 특화된 훈련 프로그램이다.

경노당에서 인지훈련 중인 어르신들.

손 운동을 제일 먼저 스트레칭 시작으로 뇌를 깨운다. 손가락을 주무르고, 튕기고 꼭꼭 누르고, 양손의 모션을 바꿔가면서 좌.우뇌 훈련을 한다.
주의훈련은  글자와 색을 시각화하여 좌뇌(글자) 우뇌(색깔)을 읽으시고 구별하신다. 수리훈련은 등식과 연산을 하고, 언어훈련은 관계어, 글자 순서 맞추기, 공통 글자 넣기 등.
기억훈련은 모양비교하기ㅡ그림자의 모양을 보고 다른 부분 찾아 말하기, 건강박수는 노래의 박자와 리듬에 맞춰서 박수의 특성을 외치면서 즐겁게 신나게 땀나게 몸을 깨운다.
동적훈련으로 오감자극놀이와 정적훈련으로 노인정서놀이로 한껏 인지를 높이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치매예방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면 손동작이 하루하루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된다. 노력하면 예방도 되지만 효과도 나타난다.

― 조경혜 치매예방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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