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1917~1945)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출간 7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음악제가 오는 9월 8일(토) 오후 7시,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윤동주창작음악제는 윤동주의 삶과 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노랫말은 윤동주의 시를 변형 없이 원문 전체를 그대로 가사로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습니다, ~입니다, ~갑니다’ 등 시의 의미와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만 변형을 허용한다. 그리고 2가지 이상의 시를 합치거나 발췌하여 활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참가 희망자는 자유창작곡 음원 또는 연주 동영상(음원심사용)과 참가신청서 1부를 첨부하여 8월 10일(금)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접수를 마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종로문화재단 웹사이트(http://jfac.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대회일정은 접수 마감 후 1차 음원심사, 8월 중 2차 예선, 9월 8일(토) 오후 7시 3차 본선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방법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시어활용 및 전달력, 예술·창의성, 연주앙상블 등으로 평가한다. 시상내역은 각 1팀씩 대상 5백만 원, 금상 2백만 원, 은상 1백만 원, 동상 5십만 원으로 상패와 함께 지급하고, 윤동주문학관 문화행사 시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격은 개인 및 밴드로 나이·장르·학력·국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09년까지 수도가압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이 건축가 이소진의 리모델링을 거쳐 2012년 윤동주문학관으로 재탄생했다.

종로문화재단은 창작음악제 외에도 윤동주 시화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를 원하는 중·고등학생(동등 자격자 포함)은 윤동주의 시와 창작그림이 함께 포함된 39×54㎝ 크기의 작품과 출품원서 1부를 8월 9일(목)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종로문화재단(☎02-6203-1162)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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