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성안나재단에서 29일(금) '생명과 사랑, 그리고 부활'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성안나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의 참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민주화에 앞섰던 이한열 어머니의 강의를 통해 '생명과 사랑 그리고 부활'에 대해 생각하며 사람으로 대접받고 사람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희망을 이야기 했다.

 민주화 정의를 위해 훌륭히 싸워낸 아들이지만 홀로 남겨진 어머니의 아픔은 이루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일이 있은 후 30년 동안 정권이 6번이 바뀌었으나, 잊지 못하고 계속 아들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어머니의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는 각박한 사회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정의를 실천했던 이한열 열사의 용기는 대단한 일이다. 이한열 어머니의 강의에서  아들 같은,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정의와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어머니로 살아가고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정의를 위해 개인이 움직인다는 일은 대단한 일이며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유가족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평범히 누리고 있는 일상이지만, 누군가는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걸었기에 존재하는 오늘이라는 사실에  감사하다.

성안나재단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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