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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평사연 포럼정당한 전쟁과 평화
한국여성연합신문 | 승인 2017.10.01 08:02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 협의회에서 9월 28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정당한 전쟁과 평화'에 대한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교구청 신축 신관 지하 사랑나눔센터에서 박동호 신부의 발표로  진행되었는데, 전쟁과 평화의 교회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성경에서는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이며 하느님의 근본속성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평화는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내린 축복의 열매이자 사람들에게 풍요와 안녕과 번영, 마음의 안정과 충만한 기쁨을 준다. 그러나 인간은 제멋대로 하느님의 계획에 순종하지 않고 전쟁을 일삼아 왔다. 전쟁은 모든 이들이 알듯이 물질과 정신, 도덕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혀 현재와 미래를 크게 위협한다.

 문헌을 보면 정당한 전쟁론이 있다. 4세기 암브로시오 성인과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발전시켰고 13세기에 토마스아퀴나스 성인이 다듬고 체계를 이루어 놓은 전쟁론이다. 정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하는 정당방위의 전쟁은 정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사회와 도덕에 어그러진 이상행동을 나타내는 호전주의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교회의 사회 교리는 "균형있고 절도있는 전반의 군비축소'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한반도의 위기가 언급될 수록 미국의 군수산업은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는 기사가 있다. 누군가의 위기는 누군가에게는 돈 잔치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회는 적극적 평화론-비폭력평화주의와 소극적 평화론-정당한 전쟁론을 얘기해왔다. 이제는 적극적 평화론에 주목하고 평화는 정의의 결과이며 사랑의 열매인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가톨릭교회교리서 2304항)

사실, 평화의 다른 이름은 바로 '발전'이다.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하여 전쟁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대안이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것이다. 전쟁을 방지하는 것이 모든 이의 책임이듯이 발전을 촉진하는 것도 모든 이의 책임이다.

 교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평신도 그리스도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문가의 영성과 식견과 지혜가 있는 평신도 그리스도인을 찾고 바로 서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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