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춘문화제

지난 9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지역 문해 학습자들의 축제인 2017 청춘문화제 ‘청춘, 나를 만나다’가 열렸다.

이 문화제는 서울지역 어르신 기초교육기관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사)푸른 사람들과 (사)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서울 동대문 구청이 중심이 되어 서울시 후원으로 7번째 개최된 것이다. 올해는 17개 문해학교들이 모여 한국여성생활연구원 이온배 학습자의 ‘공부’라는 시 외 10편의 시와 수필 낭송을 비롯, 7개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사)푸른 사람들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 문화제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들과 지도 선생님들에게 감사한다.”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뻑뻑한 몸을 움직이며 열심히 준비한 늦깎이 청춘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기를 부탁했다.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푸른사람들은 7년 연속 성인문해지원사업 거점기관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문해교육기관으로 동대문구에서 21년동안 한글교육과 사회교육을 제공하는 어머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울지역 문해학습자들의 축제인 서울지역문화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혜옥 기자  79hye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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